"위치추적기 무료로 신청하세요"...치매,독거 어르신 실종예방 '안심단말기'

2015-05-08     퍼블릭 웰
 
제주특별자치도는 치매노인 및 지적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실종 예방을 위해 안심단말기(GPS 위치추적기)를 지속적으로 보급한다. 

 안심단말기는 GPS 위치추적기가 장착된 장비로서 이를 착용한 어르신이 안심지역 이탈시 보호자 휴대폰을 통해 연락 및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가능하며, 이 서비스를 통해 소유자의 위치를 보호자가 확인할 수 있고, 긴급호출 및 안심존 이탈 시 보호자에게 연결되고, 월 30분의 음성 통화와 250건의 문자 발신이 가능하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안심단말기를 지원하였으나, 앞으로는 신청대상을 독거노인, 지적장애인 등으로 보급을 확대하기로 하였다. 

 또한 기존 보건소에서만 신청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주민 편의를 위해서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신청을 받도록 하였다. 단말기 대여기간은 개통일로부터 2년이며, 통신요금을 포함하여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안심단말기 사용으로 인해 치매환자나 장애인 가족들의 가장 큰 걱정인 실종에 대한 염려를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