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청소년 고용 오피방서 성매매 알선

2013-04-09     나는기자다

부산경찰청 광역단속수사팀은 9일 가출 청소년을 고용해 속칭 '오피방(오피스텔방)'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김모(33)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종업원 차모(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 1월 말부터 최근까지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방 4개를 임대한 뒤 가출 청소년 A(16)양 등 10대 2명을 포함한 여성 4명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손님을 모집, 시간당 12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돈을 주고 성관계를 한 남성들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부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