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 제주시, 환경국이 나선다”

제주시 청정환경국, 친환경 녹색도시 만들기 워크숍 개최

2013-04-07     양대영 기자

제주시 청정환경국(국장 여찬현)은 현안업무의 이해와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직원들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한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지난 4일(금) 아시아 기후변화 환경교육센터 강의실에서 개최됐다, 정대연 아시아 기후변화 환경교육센터장의 ‘기후변화 정책수립의 바람직한 접근방법’이란 주제로 특강에 이어 친절교육이 이뤄졌다.

워크숍에는 오홍식 제주시부시장을 비롯, 여찬현 청정환경국장, 환경국 전직원 및 읍면동 환경담당자 70여 명의 참석했다.

오홍식 제주시부시장은 “제주시 3대 현안 중 쓰레기로 인해 불철주야 고생이 많다”면서 “음식물 종량제 실시로 정말 고생이 많다”며 “고생하는 여러분들이 박수를 받아야 한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오 부시장은 “쓰레기를 20%절감과 재활용률을 20%이상 높이면 연 23억 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며 “청소문제는 부성현 환경시설관리과장을 비롯 여러분들의 제주 2천 4백여 명의 공직자보다 여러분들이 더 고생하는 공직자라면서 여러분들로 인해 제주시가 깨끗한 클린제주시가 만들어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대연 아시아 기후변화 환경교육센터장은 기후변화 정책수립의 바람직한 접근방법이란 주제로 “이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사회체제는 그대로 두고, 변동되거나 변동하고 있는 기후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완화정책으로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인 풍요성과 편리성 극대화를 위한 방향으로 구조화되어 있는 기존 사회체제를 재구조화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정 센터장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거버넌스 시스템을 도입, 전문가, 시민단체, 주민, 이해관계 당사자를 참여시켜 문제점과 목적을 확인하고, 우선순위 정책 결정 단계와 전체과정 등 참여자들이 단계별로 결정하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강에 이어 청정환경국 직원들은 쓰레기 분리배출 개선방안에 대해 자유토론형식으로 이어졌으며, 앞으로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 및 수거 시 문제점에 대해 토론했다.

여찬현 청정환경국장은 강평을 통해 “올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분석해본 결과 126 톤으로 11톤이 줄어들었다”며 “이는 제주시민과 여러분들의 덕분”이라고 말했다.

여 국장은 “앞으로도 클린제주시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청정환경국 워크숍에서는 1/4분기 청정환경국 업무 추진에 있어 미비점들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클린 제주시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