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女교사, 학생 3명과 부적절한 관계 파문

2013-04-06     나는기자다

미국의 한 고등학교 여성 교감이 3명의 남성 제자들과 성관계를 맺다가 적발돼 해고됐다고 4일(현지시간) 뉴욕 데일리 뉴스가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캘리포니아 남부 헤밋에 있는 타키츠 고등학교의 교감인 에린 헨튼(45)이 지난 몇 달 간 미성년자인 이 학교 학생 3명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적발됐다고 설명했다.

헨튼은 자녀가 2명 있으며 이 중 딸이 타키츠 고등학교에 다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역 방송인 KTLA-TV는 경찰을 인용, 헨튼이 제자들에게 변태적인 성행위를 강요하는 등 모두 12개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헨튼과 제자들의 성관계가 모두 학교 외부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헨튼은 제자들에게 노골적인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서 접근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경찰에 적발된 올해 3월까지 6개월 동안 학생들과 만났던 것으로 드러났다.

타키츠 고등학교의 학생인 데비 미글리는 "이번 뉴스가 슬프게 느껴진다"며 "왜냐 하면 그녀는 학교에서 신뢰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