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총학생회, 4.3 유적지 순례 행사

2013-03-30     양대영 기자

제주대학교 총학생회(회장 유병선)는 29일 4.3 65주기를 앞둬 4.3 유적지 순례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민의 아픈 역사인 4.3에 대해 바로 알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이날 제주시 화북동 곤을동, 조천읍 북촌리 너분숭이, 선흘리 낙선동, 봉개동 제주 4.3 평화공원을 탐방했다.

4.3평화공원에선 분향 및 헌화와 함께 4,000여개의 비석 앞에 조화 꼽는 봉사활동도 했다.

행사에는 총대의원회, 총여학생회, 동아리연합회, 인문대학, 경상대학, 공과대학, 야간강좌부, 사회과학대학, 생명자원과학대학, 사범대학, 해양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예술디자인대학 학생 670여명이 참여했다.

앞서 총학생회는 지난 27일부터 학생회관에 4.3 영령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분향소도 설치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