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농업인대학 수강열기 "후끈"

78명 농업인 수강 참여, 오는 10월까지 70시간 과정 운영

2013-03-28     양대영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재봉)가 주최하고 농협서귀포시지부(지부장 박정민)가 주관하는 농업인대학 수강에 30대초반 청년에서부터 77세 이르는 어르신까지 참여하는 등 그 열기가 뜨겁다.

개방화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전문경영지식 습득과 함께 전문적이고 글로벌 마인드 농업인 육성을 통해 1차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농업인대학이 지난 22일 농협서귀포시지부 회의실에서 수강생 78명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강의를 시작했다. (2012년 수강생 58명, 50시간)

농업인대학은 이 날 특허청 이승종 서기관의 '농업관련 특허와 상표, 디자인 관련 특강'의 첫 강의를 시작으로 이번 농업인대학은 오는 10월까지 격주로 금요일마다 운영되며 전문강사에 의한 기본교육, 전문교육, 현장학습 등 모두 70시간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정민 농업인 대학장(농협 서귀포시지부장)은 "이번 농업인대학 수강을 통해서 FTA파고를 이겨내고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농업전문가로서 역량을 키우는데 노력해 달라"며 "농업인과 농협, 지자체가 지혜를 모아 나간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내 나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농업인대학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