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청야니, 늦잠 지각으로 KIA클래식 실격

2013-03-22     나는기자다

청야니(24·대만)가 늦잠을 자는 바람에 KIA클래식 프로암 경기 티오프 시간을 맞추지 못했다. 실격 처리됐다.

청야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IA 클래식 프로암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늦잠 탓이었다. 청야니는 "어젯밤에 컨디션이 좋지 않아 늦잠을 자는 바람에 티오프 시간을 맞추지 못했다. 당황스럽다"며 "진심으로 이 대회 2연패와 함께 세계랭킹 1위를 되찾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실수다. KIA와 후원사,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청야니는 오전 9시10분 티타임에 2분 가량 늦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야니는 지난해 이 대회 이후 23개 대회에서 단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109주 동안 이어왔던 세계랭킹 정상 자리도 최근 2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내줬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