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제주기점 국제선 수송객수 44% 증가

2013-03-18     나는기자다

ㆍ국내선, 전년대비 주16회 증편

제주항공은 일본 오사카 노선 운휴 조치 대신 중국 노선 개발 이후 제주기점 국제선 수송객수가 44%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올해 1·2월 제주기점 국제선 중국노선 탑승객은 74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제주기점 일본 오사카 노선 탑승객 5100여명과 비교해 44% 늘었다.

제주항공은 제주기점 국제노선 변경에 따른 외국인 방문객 증가로 4월 이후 제주~푸저우·닝보 등 기운항 중인 2개 노선 외에 제주~난창·윈저우·정저우 등 3개 노선을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또 5월에는 제주~우한·쳉두 등 2개 노선을 추가 취항하기 위해 운항허가를 신청했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은 제주기점 국내선 운항을 정기편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주 16회 늘릴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증편계획에 따라 국내선 정기편 주간단위 공급석이 약 5만5000여석으로 지난해 5만2000여석보다 약 3000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항공은 “국내선 공급석 확대와 더불어 제주기점 국제선의 효율적인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항공사의 노선전략은 탑승률이 현저히 떨어지면 운휴나 운항중단을 하고 새로운 대체노선을 시급히 개발해야 하는 것으로 일본인 관광객은 당분간 줄어들 것이 자명한 시장상황에 맞춰 중국 노선 확대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