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 백두학원 수학여행단 15일 제주대 방문

2013-03-14     양대영 기자

일본 오사카시에 소재한 재일한국인 민족학교인 백두학원(이사장 김성대) 학생들이 15일 제주대학교를 찾는다.

백두학원은 지난 2011년 무궁화 훈장을 받은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출신 고 조규훈 옹에 의해 설립된 학교다.

1946년 ‘건국 공업학교’, ‘건국 고등 여학교’로 개설돼 1951년 정규 학교로 인가를 받았다.

1976년까지는 남・북한에 속하지 않으며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켰으나 1977년 이후 한국계 학교로 기치를 밝혔다.

현재 건국유치원, 건국소학교, 건국중학교, 건국고등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제주 방문단은 건국중학교 수학여행단으로 2학년 학생 38명, 인솔교사 3명, 이사장 등이다.

방문단은 제주도내 관광지를 비롯해 제주대 재일제주인센터와 제주대학교병원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