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감귤 생산 영농교육 농가 참여열기 뜨겁다

서귀포농협, 지난 11일 등 감귤농가 650여명 대상 영농 교육

2013-03-13     양대영 기자

한미 FTA 발효에 이은 한중 FTA 협상진행으로 감귤농가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 감귤농가의 고품질감귤생산에 대한 열의가 뜨겁다.

서귀포농협(조합장 강희철)은 지난 4일과 11일 2차례에 걸쳐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에서 각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하여 서귀포 감귤농가 650여명을 대상으로 영농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영농교육은 농업인들로부터 ▲감귤시험장 김용호 박사의 '중국감귤 재배실태 및 감귤농업인의 대응자세' 주제의 특강, ▲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현해남 교수의 '토양이 조건에 맞는 좋은 유기질 비료 고르는 법' 특강, ▲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 현재욱 박사의“병해충 방제요령”특강, ▲서귀포시농업기술센타 현광철 계장의“노지감귤 정지전정교육”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한편, 강희철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이번 농업인조합원님들의 교육참여 의지를 볼 때 제주감귤산업은 어떠한 역경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이 생긴다"며 "고품질감귤 생산을 통해 감귤조수입 1조원 시대 조기 진입을 위해 우리의 열정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