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3월 이달의 새농민상, 중문농협 류상호 박명옥부부 선정

2013-03-06     양대영 기자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3월 '이달의 새농민'으로 이삼이농장 대표인 중문농협 조합원 류상호(61) 박명옥씨(58)부부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하여 5일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류상호씨는 서귀포시 상예동에서 출생하여 중문고등학교 원예과를 졸업하고 공직생활을 하다 2000년대 초반 본격적인 영농활동을 시작하였으며 현재, 노지감귤 및 한라봉(시설) 6천여평을 운영하고 있는 성공한 농업인이다.

영농 초기부터 계획영농을 실천하고 있는데 10여년간 꾸준히 영농일지를 작성하여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경영을 통해 농가소득증대 및 기술자료로 활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선회 조직을 조직하여 회원들과 연계, 공동출하 및 공동계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규격화되고 균일화된 농산물 생산과 출하에 노력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는데 항상 근면 성실하고 경로효친이 투철하여 관내 경로당에 식사봉사를 하는 등 노인복지증진에 앞장서고 있을 뿐만 아니라 농장을 영농기술교육장으로 개방하여 관내 농업인 교육활성에 적극 나서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한편, 농협은 전국의 농업인 부부 중 매월 15쌍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수상자들의 모임인 (사)전국새농민회에 가입하여 회원간 정보교환 및 새농민운동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