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심려 끼쳐드려서 죄송…진실 밝히겠다"

2013-03-01     나는기자다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탤런트 박시후(36)씨가 1일 경찰에 출석해 "사건 당일의 진실은 경찰 조사를 통해 명백하게 밝혀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서부경찰서에 도착해 취재진 앞에서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감색 정장 차림으로 검은색 카니발 승합차에서 내린 박씨는 굳은 표정으로 이렇게 짧게 소감을 밝힌 뒤 조사를 받으러 들어갔다.

박씨는 지난 14일 서울 청담동 포장마차에서 연예인 지망생 A(22)씨와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집에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현재 A씨는 “박씨와 술을 마시다가 정신을 잃었으며 술에서 깬 뒤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박씨는 “술자리에서 만난 여성과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눴을 뿐 강제성이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