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창중 靑대변인 첫기자회견, 대한늬우스 수준"
2013-02-28 나는기자다
박용진 대변인은 현안브리핑에서 "윤 대변인이 3줄짜리 브리핑만 하고 기자들에게 고압적인 태도를 보여 국민들을 걱정시키고 있다"며 "윤 대변인은 불통을 넘어 봉쇄 대변인으로 등극할 모양"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론을 통한 대국민 소통과 국정전반 홍보를 담당해야 할 청와대 대변인이 불통 불신 불친절 대변인이 되고 있다"며 "박근혜 정부의 홍보인식이 대한늬우스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현 대변인도 현안 서면브리핑에서 "브리핑을 빙자한 훈화말씀이 아니었나 싶다는 점에서 언론 위에 서려는 오만한 발상"이라며 윤 대변인의 기자회견을 비판했다.
또 "특히 언론인 출신임에도 언론이 국민과의 주요한 소통창구라는 점을 망각한 윤 대변인의 태도는 곧 국민에 대한 무시로 읽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옛말에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는데 윤 대변인을 보며 박근혜 정부의 앞날이 참으로 우려스럽다"고 일침을 가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