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시대] '정무수석' 이정현. 與 최고위원 사퇴 이유가…

2013-02-24     나는기자다

ㆍ사퇴서 당에 제출… 후임에 유수택 광주시당위원장 유력

이정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내정자가 24일 새누리당 지명직 최고위원 사퇴서를 황우여 대표에게 제출했다.

이정현 내정자는 이날 오전 뉴시스와 가진 통화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이 끝난 직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으로 임명장을 받게 될 예정"이라며 "오늘 최고위원직 사퇴서를 당에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이 내정자가 최고위원직을 사퇴함에 따라 향후 새누리당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후임 최고위원을 선출하게 된다. 후임 인사는 지역별 안배를 고려, 이 내정자 출신과 같은 호남쪽 인사가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내정자 후임으로는 지난 대선 당시 호남에서 10% 이상의 박 당선인 지지를 이끌어냈던 유수택(72) 새누리 광주시당위원장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유 위원장은 전남 영암 출신으로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조선대 이사장을 역임했고 2012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지낸 인물이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