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올해 입학식은 ‘축제의 장’으로
역사상 첫 2월에 개최..신입생에 도서기증 행사도 특별 마련
2013-02-21 양대영 기자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는 2013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오는 26일 오전 10시 제주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입학식이 2월에 열리기는 제주대 61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대는 올해 입학식을 기존의 형식을 탈피해 교수ㆍ재학생ㆍ신입생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으로 꾸밀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입생 눈 높이에 맞게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신입생과 학부모 등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날 입학식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행사에서는 총장의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대표 선서, 도서 증정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올해 처음으로 이뤄지는 도서 증정 행사는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신입생들에게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취지다. 대학생들이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 중에서 총장이 직접 도서를 선정했다.
2부 행사에서는 ‘새로운 도약, 희망찬 미래, 뜻 모아 제대로’ 라는 주제로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글로컬 시대의 뉴리더 양성’을 경영비전으로 내세운 대학의 이미지에 걸맞게 내·외국인 교수와 재학생이 공연에 참여해 흥겨운 한마당 잔치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