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질공원,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부로부터 인증서 받아
2013-02-20 양대영 기자
제주도 세계지질공원이 환경부(장관 유영숙)로부터 국가지질공원 인증서를 받는다.
2010년 10월 우리나라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운영위원회로부터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은 제주도 세계지질공원과 울릉도·독도지질공원은 2월 20일(수) 서울 렉싱턴호텔에서 환경부로부터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서를 수여받고 국가지질공원으로서의 지위를 갖게 된다.
그동안 제주도 지질공원이 우리나라 최초이면서 유일하게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음에 따라 이를 계기로 정부차원에서 지질공원을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하기 위하여 2012년 7월 자연공원법 개정을 통한 국가지질공원 제도를 도입하였다.
지난해 11월 국가지질공원위원회가 발족하면서 제주도 세계지질공원과 울릉도·독도 지질공원, 강원도 DMZ 지질공원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신청을 하였으나, 국가지질공원위원회의 심의결과 제주도와 울릉도·독도 2개소만 심의를 통과하여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게 되었다.
또한, 금년 9월에는 제3차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총회가 제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유럽지질공원 네트워크의 회원들이 참여, 20여개국 300여명의 지질공원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신규 세계지질공원들에 대한 인증여부를 결정하는 세계지질공원 운영위원회도 함께 개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