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여성 성폭행 하려다 반나체로 도주한 30대 구속
2013-02-13 나는기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외국인 여성을 성폭행 하려다 실패하자 반나체로 달아난 이모(33)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12일 오전 3시께 만취한 상태로 귀가하던 중 서울 광진구 화양동 2층 주택의 1층 현관문이 잠겨있지 않자 들어가 잠을 자던 외국인 A(28여)씨를 성폭행하려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A씨의 완강한 거부로 성폭행이 실패해 혼자 음란행위를 하다가 잠이 들었고 이 틈을 노려 A씨가 신고하러 나가자 하의를 입지 않은 상태로 도주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집안에 남겨진 속옷의 DNA와 이씨의 DNA가 일치했다"며 "이씨는 A씨가 사는 2층 주택의 2층에 살고 있었다"고 밝혔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