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 어르신들의 꽃바람 세상!"

이날 회원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물감을 도화지에 뚝뚝 떨어 뜨린후 입김이나 빨대를 이용해서 불어보는 과정을 통해 물감이 자연스럽게 번지면서 모양이 나오게 하고, 빨대 그림 위에 다시 색칠을 한 후, 무우를 이용해 만든 꽃도장을 찍어내는 등 아름다운 꽃밭 그리기를 완성하였다.

이소영 회장은 "처음에는 후후~ 부는게 익숙치 않으셨는지 잘 안된다 하시더니 어느새 온 힘을 다해 물감을 불고, '나는 꽃이 좋아'라며 여러번 꽃도장을 찍어내는 어르신들의 순수함 속에서 함께하는 행복을 느꼈다. 앞으로도 다양한 미술프로그램을 통해 재능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수채화동아리는 매월 첫째주 금요일 어르신들을 위한 꾸준한 문화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3.1(금)에도 제광원 어르신들을 위한 미술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