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유학생 대상 한국어과정 수료식 개최
2013-01-31 양대영 기자
이번 한국어과정 수료생은 중국ㆍ미국 등 8개 나라 123명이다.
이들은 총 400시간 수업 중 80% 이상 출석과 필기ㆍ말하기 등 시험에서 평균 70점 이상을 얻어 이번 수료증을 받았다.
제주대는 우수 수료생 44명에 대해 총 365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수료생들은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거쳐 대학 및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급수가 더 높은 한국어과정 등에 입학하게 된다.
허향진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행사는 한 학기 동안의 성과를 마무리하고 새 출발을 다짐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앞으로 어떤 길은 가도 여러분들은 한 분 한 분이 고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더욱 정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선 특별이벤트로 수료반별 합창대회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연수소감이 동영상을 통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2006년 개설된 제주대 한국어과정은 이번 학기까지 1000여명 이상이 수료해 대학 유학생 유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