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트럭 훔친 30대 교통사고 냈다가 덜미

2013-01-30     나는기자다

차량을 훔친 30대가 교통사고를 냈다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30일 A(36)씨를 절도 혐의 등으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9일 오후 1시께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모 수산물 가공공장 입구에 세워진 B(42)씨의 화물트럭에 차량열쇠가 꽂혀 있는 것을 보고 그대로 올라타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날 오후 3시 3분께 제주시 노형동 모 동물병원 앞 도로에서 접촉사고를 냈다가 경찰조사 과정에서 절도 전력이 드러났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담당 형사에 의해 범행사실이 들통났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