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참조기가공단지 조성사업 완료
09년부터 4년여 거쳐 완공, 참굴비 고장 면모 갖춰
2013-01-25 김충환 기자
제주시에 따르면, 도서종합개발사업 10개년 계획에 따라 2009년부터 추진된 추자도 참조기 가공단지조성사업이 마무리되어 추자도가 명실상부한 참굴비 체험특구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고 밝혔다.
추자도 수협(조합장 이정호)이 운영하게 될 추자도 참조기 가공단지조성사업에는 추자면 신양항 부지에 총사업비 63억 원을 투자했으며, 연면적 2,835㎡ 규모로 가공공장과 직원숙소 및 편의시설을 갖추었고 저장규모는 1일 5톤으로 연간 1,800톤의 굴비를 가공할 수 있는 규모다.
그동안 추자도는 우리나라 참조기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추자도 자체 가공시설이 부족하여 어획량의 90% 이상을 외부로 반출하여 처리해 왔으나 이번 시설로 추자도수협에 위탁 판매하는 참조기 물량의 대부분을 자체적으로 가공하여 처리 할 수 있게 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참조기 가공단지 조성으로 1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및 고부가가치 창출로 도서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