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서 의료 등 자원봉사활동 전개”

제주대, 지역ㆍ국가 넘어 인류 행복과 발전 기여 취지

2013-01-20     양대영 기자

제주대학교 아라 해외봉사단(단장 양영철 교수)이 라오스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위해 19일 출국했다.

교수ㆍ학생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55명으로 구성된 아라 해외봉사단은 오는 26일까지 현지에서 의료ㆍ기술ㆍ교육ㆍ노력 봉사와 지역주민과의 문화교류 행사 활동을 벌인다.

자원봉사 지역은 수도 비엔티안 시내와 우리나라 정부의 새마을 운동 지원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학사이 마을이다. 학사이 초등학교에는 ‘제주사랑의 집’ 간판이 걸려 있을 정도로 주민들의 제주 인지도가 매우 높다.

의료봉사는 내과ㆍ외과ㆍ소아과ㆍ산부인과ㆍ치과ㆍ비뇨기과ㆍ가정의학과 진료 등이다.

기술봉사는 가축 사육 자문, 가축병 진단 및 치료, 어류양식 및 농어기술 자문이며 교육봉사는 기초영어ㆍ한글교실ㆍ미술ㆍ음악ㆍ체육 등이다.

봉사단은 체류기간 중 한국-라오스 문화교류의 밤 행사도 갖는다.

이번 해외봉사는 학생들에게 전 세계적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고 지역과 국가를 넘어 인류의 행복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제주대는 설명했다.

앞서 제주대는 지난 2011년 7월 필리핀에서 이같은 자원봉사활동을 벌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