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朴에 친서 "한미공조 北문제 해결 핵심"
2013-01-17 나는기자다
박 대변인은 전날 커트 캠벨 국무부 차관보 등 미국 정부 대표단이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에서 박 당선인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친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친서에서 "올해는 양국동맹 60주년이 되는 해로 인권개선과 빈곤완화, 환경보호 및 핵확산 방지 등 전 지구적 이슈에 대한 양국 간 협력확대의 기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 관계를 더욱 강화·확대하기 위해 박 당선인과 함께 일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동맹의 현대화를 포함해 양국의 공동보조가 21세기의 도전 과제들에 잘 대응토록 해 줄 것이다. 당선인을 직접 만나게 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도 친서를 보내 "역사적인 선거를 통해 대한민국의 첫 여성대통령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는 참 감격스러운 일로 미국과 아시아 국가들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그는 또 "한국은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이자 우방국 중 하나로 한국의 새로운 정부와 지역 및 글로벌 차원의 주요 이슈들에 대해 긴밀하고 건설적이면서 심도있는 협력이 지속되기를 바란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박 당선인이 보여준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