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의 제왕' 적들이 너무 강했다, 쓸쓸한 퇴장

2013-01-08     나는기자다

SBS TV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이 10%의 벽을 단 한 번도 넘지 못한 채 아쉽게 막을 내렸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마지막 제18회는 시청률 6.7%를 기록했다. 17회 시청률에서 0.1%포인트 올랐다. 월화극 가운데 가장 낮은 시청률이다.

'드라마의 제왕'은 지난해 11월5일 첫 방송 이후 PPL, 외주제작자의 현실 등 드라마 제작의 이면을 전하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6.5%로 출발한 시청률은 평균 7.2%에 그쳤다. 자체 최고시청률은 지난해 12월4일 10회의 8.9%다.

이날 최종회에서 드라마제작자 '앤서니 김'(김명민)은 시력을 잃었지만 드라마 작가 '이고은'(정려원)과의 사랑을 이루며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KBS 2TV '학교 2013'은 13.1%, MBC TV '마의'는 16.6%를 기록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