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위, 글로벌 시장전략 간담회로 새해 업무 시작”

강창일 위원장, KOTRA로부터 세계시장 전망 청취...중소기업 수출 확대 전략 논의

2013-01-07     양대영 기자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위원장 강창일)는 1월 7일(월) ‘2013 글로벌 시장전략 조찬 간담회’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간담회는 무역과 투자를 담당하고 있는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차원에서 세계시장 전망을 청취하고 중소기업 수출 지원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강창일 지식경제위원장(민주통합당, 제주시 갑)은 “세계경제의 흐름을 이해하고, 우리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는 것은 지식경제위원회 고유의 업무”라 강조하며, “글로벌 경제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공유하고,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논의하고자, 처음으로 KOTRA의 해외 각지역 본부장들을 국회에 초청한 것”이라며 간담회 취지를 설명했다.

KOTRA에 따르면, IMF 등에 따르면 2013년 세계경제 성장률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본격적인 회복세로 보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수년째 세계경제의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유로존 위기 지속과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도 GDP 대비 높은 정부부채로 선진국 경제 회복이 더딜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중국, 인도 등 대표 신흥시장 성장세도 과거와 다르기 때문이다. 다만 상대적으로 경제여건이 양호하고 내수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아시아와 중동 등 지역 수출 증가와 2012년 기저효과로 연간 수출은 4~5%대 증가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KOTRA 오영호 사장은 “2012년 수출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가장 큰 이유로 중국, 유럽, 일본 등 주력 수출 시장의 둔화와 선박, 자동차 등 주력 품목의 고전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신흥시장과 전략시장으로 수출지역을 다변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중소·중견 기업의 수출 저변 확대와 전략시장 선점에도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