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언 교육감 "창의적 인재 육성 정책 적극 추진"
양성언 교육감은 7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신년 기자회견를 갖고 2013년 주요업무계획 통해 "참된 인간상을 지닌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양 교육감은 "우리 앞에 다가올 미래는 지금보다 훨씬 더 역동적일 것이며, 불확실하고 가변적인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을 갖추고 더불어 살아갈 줄 아는 융합인재를 요구하고 있다"며 "미래 사회를 주도할 창의적인 인재 육성의 교육지표 아래 ▲ 꿈을 키우는 창의·인성교육 ▲미래를 여는 세방화 교육 ▲ 더불어 사는 교육복지 ▲ 소통과 신뢰지원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 교육감은 우선 '꿈을 키우는 창의 인성교육' 방안으로 창의인성 중심 교육과정 운영 독서 논술교육 및 과학 영재교육 강화 제주발명축제 개최 소규모 학교에 대학생 과학실험 보조교사 지원 등을 제시했다.
이어 "지금 우리사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교육에 있어서도 정체성을 지닌 글로벌 인재의 육성을 요구하고 있다"며 '미래를 여는 세방화 교육'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양 교육감은 또 "모든 유·초·중학생에 대한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하고, 배움과 돌봄이 어우러진 유아교육, 장애 특성에 따른 맞춤형 특수교육, 계층간 교육격차 해소에 노력하겠다"며 '더불어 사는 교육복지' 확대 방안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추진할 관련 사업으로 장애성인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제주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다자녀 가정 학생 수련활동비 지원 등을 제시했다.
양 교육감은 "교육공동체가 감동하는 교육행정, 교육 발전을 위한 연구 협력, 신뢰받는 클린 제주교육, 교육력 신장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 등을 통해 소통과 신뢰의 지원행정도 정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 교육감은 "이상의 주요 교육시책과 함께 4대 역점과제인 ▲희망설계 진로교육 ▲감성충만 예술교육 ▲학력향상 맞춤교육 ▲심신단련 건강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이 저마다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미래를 꿈꾸며 학력과 인성, 체력을 고루 갖춘 전인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