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당선인 "책임감 있게 일해달라"…인수위 공식 출범

2013-01-06     나는기자다

박근혜 당선인의 제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6일 오후 현판식을 가진뒤 제 1차 인수위원 회의를 열며 공식 출범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사무실에서 인수위원들과 함께 현판식을 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마치고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당선인은 "인수위가 책임감있게 일해 줬으면 좋겠다. 가장 모범적인 인수위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박 당선인은 주요 국정 과제 선정 등에 대해서도 차질없이 낮은 자세로 준비해 줄 것을 인수위원들에게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박 당선인과 인수위원 간 첫 상견례가 끝난 뒤 인수위 제 1차 공식 회의를 주재하며 인수위의 향후 활동계획 등을 인수위원들과 논의한다.

인수위원들은 1차 회의가 끝난 뒤 각 분과별로 워크숍을 열고 분과별 현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날 인수위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박 당선인의 정부 조직 설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조직안은 1월안에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국무총리를 비롯해 장관 등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임명할 수 있기 때문에 박 당선인은 이달안으로 총리 후보자를 지명하는 등 인사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측된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