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이어 조성민도… 욕실서 목 매 숨져

2013-01-06     나는기자다

고(故) 최진실씨의 전 남편이자 전 프로야구 선수인 조성민(40)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6일 오전 5시26분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 아파트 욕실에서 조씨가 숨져있는 것을 친구 A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욕실에서 벨트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 존재 여부와 외부 침입 흔적 등을 확인 중"이라며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조씨는 지난 1996년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한 뒤 2000년 고 최진실씨와 결혼하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들은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결혼 3년9개월만에 파경을 맞았다. 고 최씨는 지난 2008년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한편 조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 일본식 선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지인과 폭행 사건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