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애틀랜타 킴브렐·메들렌, WBC 美대표팀 합류할 듯

2013-01-05     나는기자다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뛰는 투수 크레이그 킴브렐(25)과 크리스 메들렌(28)이 오는 3월 벌어지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한국시간) WBC 미국대표팀 사령탑인 조 토레 감독이 킴브렐과 메들렌에게 연락을 취해 미국대표팀 합류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둘의 합류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MLB.com은 킴브렐과 메들렌이 이달 말 발표될 최종 엔트리에 포함될 것으로 내다봤다.

킴브렐, 메들렌이 대표팀에 합류하게 되면 애틀랜타 선후배들이 함께 대표팀으로 뛰게 된다. 애틀랜타의 전설적인 선수인 그렉 매덕스, 데일 머피는 각각 대표팀 투수코치와 1루코치를 맡았다.

2010년 빅리그 무대를 밟은 킴브렐은 2011년 46세이브(4승3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세이브 부문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42세이브(3승 1패) 평균자책점 1.01의 성적을 거둔 킴브렐은 또 다시 세이브 부문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빅리그 무대를 밟은 메들렌은 지난해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50경기에 등판, 138이닝을 소화했으며 10승 1패 평균자책점 1.57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반면 애틀랜타의 우익수 제이슨 헤이워드(24)는 정중하게 WBC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한편 미국대표팀은 오는 3월1일 피닉스에서 훈련을 시작하며 3월7일부터 10일까지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본선 1라운드를 치른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