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행정에 덜 중요한 업무는 과감히 버려라.

2013-08-12     퍼블릭 웰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저해하고 있는 중요도가 떨어지는 업무 및 관행인 9개 실천과제를 최근 확정하고 없애거나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사소한 보고자료 작성 제출 및 장시간 회의 등으로 인하여 행정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일부의 지적과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실 있는 업무추진이 되어야 한다는 내부의 의견이 따라 파급효과가 큰 개선이 필요한 업무 위주로 선정하였다.
 
선정절차는 지난 6월부터 부서별 의견 수렴과 공직자 내부설문조사를 통하여 17대과제를 1차적으로 선정, 부서장들의 의견을 종합 최종적으로 9개 실천과제를 확정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실효성이 떨어지는 형식적인 업무 및 관행 개선사항으로는...
보고분야(1개과제) : 화려한 방침(계획), 보고서 작성 자제
결재분야(2개과제) : 불필요한 전자문서 생산․발송․공람지정 최소화, 서면결재 중 경미사항 구도보고로 대체
회의분야(2개과제) : 경미한 회의 폐지(이메일 등으로 대체), 회의자료 간소화
복무분야(2개과제) : 주말 휴일 관행적 출근 금지, 명확한 임무부여 없는 직원 동원 자제
정보공유분야(1개과제) : 도의회 개최시 실무직원 의회대기 금지- 부서평가분야(1개과제) : 부서별 평가 줄이기 등이다.
 
제주자치도는 확정된 과제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추진상황을 공무원 노동조합, 여성공직자회 등 다양한 계층을 통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연말에 내부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효과 등을 분석 미흡한 사항 등은 개선토록 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 나가는 등 필요치 않은 일을 확실하게 줄여 나감으로써 혁신적인 조직문화가 완전히 뿌리내려서 도민이 행복한 제주를 만들어가는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