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정책집행 본궤도 올라야 하는 시기 "

2015-02-23     퍼블릭 웰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3일 "앞으로 변화와 혁신을 기조로 업무추진이나 도민들과의 소통에 더욱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댜.

원 지사는 이날 오전 8시30분 도청 4층 대강당에서 열린 도정시책공유 간부회의에서 "대체로 올 한해의 구체적인 사업목표들이 대부분 다 선명하게 잡혀있다"며 "지난 1, 2월이 정책수립 시기였다면 3월부터는 본격적인 정책집행의 본궤도에 올라야 하는 시기"라면서 부서장과 기관장들의 집중적 업무추진을 독려했다.

이어 원지사는 "우리 도정에서 혁신과제로 잡는 부분들에 해당하는 과제들이 아직 여러 가지 요인들 때문에 미진한 부분들이 있다"며 "예를 들어 문화 같은 경우에는 문화예술재단이라든가 기존의 보조금 체계라든가 아니면 민간이 앞서나가는 부분들을 어떻게 상시적인 역량으로 할 것인지, 또한 행정시와 맞물려서 원도심 문화라든지 큰 프로젝트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이런 부분들이 각 부서나 기관간 그리고 민간까지 아우러져 있으면서도 주체적인 체계를 꾸리는 부분들에 아직 손이 덜 간 것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점들은 우리 해당되는 기관이나 부서와, 문화만 예를 들었지만, 이외에도 몇 군데가 그런 것이 있다"면서 "그런 점들을 2월이 넘기기 전에 집중적으로 좀 챙겨서 본격적인 과제 추진 단계로 모두가 순항해서 갈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원 지사는 "일을 진행하면서 사실은 일 반, 홍보 반"이라며 도정업무 추진사항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원 지사는 "홍보하면 자꾸 자화자찬 PR로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라 사실은 도민의 알권리이고 관계되는 주체들, 관계되는 사람들의 정확한 정보와 어떤 인식의 공유를 뜻한다"며 언론 등을 통한 홍보 강화 필요성을 피력했다.

아울러 원지사는 "2014년 제주도의 제주사회조사 및 사회지표분석 결과가 나와있다. 이는 소득, 노동, 보건체육, 주거교통, 정보통신, 환경, 복지, 문화, 여가, 사회참여 등에 대해서 3000 가구를 대상으로 한 13개 분야 232개 항목에 대한 분석결과"라며 "이것을 사실은 제목만 봐서는 그 시사점을 모를 수 있기 때문에 발전연구원이든지, 기조실에서 살아있는 정보이자 자료로 잠고할 수 있도록 챙기는 한편 제주사회의 현주소와 자화상에 맞는 도정정책 발굴에도 힘써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