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초 여성 학군사관후보생(ROTC) 탄생
2012-12-26 양대영 기자
여성 학군사관후보생으로 합격된 고은혜 양(무역학과)과 임금빈 양(관광개발학과)은 도내 최초의 여성 학군사관후보생(ROTC)으로 기록됐다.
선발된 학군사관후보생들은 2년간 소정의 교육과정과 기초군사훈련을 거친 후 우리나라 해양수호를 책임질 해군 장교로 임관하게 된다.
고은혜 양은 “나라가 어려울 때 자신을 희생해 지켜내신 이순신 제독과 독립운동가들을 동경해 해군장교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고, 임금빈 양은 “해군 ROTC 출신인 외삼촌의 리더십과 자질을 닮고 싶었기 때문에 지원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제61기 해군 학군사관후보생 모집에는 총 90여명이 지원했으며, 경쟁률은 남자 3대 1, 여자 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