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다둥이네집·한평쪽방의 행복…'우리네'

2012-12-24     나는기자다

OBS TV가 25, 26일 밤 11시5분 창사특집 2부작 다큐멘터리 '우리네'를 방송한다.

소외된 이웃이 상처와 극복을 통해 더 깊은 사랑을 만들어 가는 일상을 담았다.

1부 '영월 다둥이네 왁자지껄 겨울나기'에서는 강원도 영월의 작은 마을에 사는 정(50)·임모(39)씨 부부와 10남매를 소개한다. 대학 등록금이 걱정인 21세 큰딸부터 울고 보채는 10개월 막내까지 왁자지껄한 이 집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잇단 농사와 사업 실패로 산골짜기 집 한 채만 남았지만, 가족이 있어 행복한 모습을 전한다.

2부 '한 평의 행복, 쪽방에서 전하는 희망가'에서는 쪽방촌에 사는 이(55)·허모(45)씨 부부의 행복을 보여준다.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두 살짜리 수정을 바라보며 절망보다 희망을 생각하고 삶의 의지를 불태운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