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오후 2시 현재 투표율 52.6%…16·17대보다 높아
18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역대 비교) (19일 오후 2시현재) (그래픽=윤정아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유권자 4050만7842명 중 2128만9252명이 투표에 참여, 52.6%의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과거 대선은 오후 1시와 3시에 각각 투표율을 집계해 직접비교는 어렵지만 단순평균을 낸 '추정치'로 비교하면 동시간대 17대 대선(42.4%)과 16대 대선(48.2%)에 비해 각각 10.2%포인트, 4.4%포인트씩 높은 것이다.
오전 한때는 최종 투표율이 80.7%에 달했던 15대 대선의 투표율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현재는 동시간대 추정치(55%)를 2.4%포인트 밑돌고 있다.
선관위는 현재까지 투표율이 70.8%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했던 16대 대선을 크게 앞지름에 따라 최종 투표율 70%선 돌파는 물론, 70%대 중반까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당선자 윤곽은 밤 11~12시께 드러나고 다음날 새벽 2시께 개표가 잠정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58.2%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경북(57.6%)과 전남(57.2%)이 뒤를 이었다.
이어 ▲대구 57.1% ▲전북 56.9% ▲강원 55.0% ▲제주 54.7% ▲충북 54.2% ▲대전 54.1% ▲경남 54.1% ▲충남 53.8% ▲세종 52.5% ▲울산 52.4% ▲부산 51.7% 등의 순이다.
반면 유권자가 가장 많은 수도권은 ▲경기 51.3% ▲인천 50.7% ▲서울 48.3% 등으로 투표율이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