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화 사업 추진으로 재활용품 깔끔하게...
2012-12-13 김충환 기자
최근 서귀포 동부지역 읍면 재활용품처리업체가 내년도 재활용품 처리 계약을 포기함에 따라 당장 읍면지역 재활용품 처리에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읍면 재활용쓰레기를 색달매립장으로 반입해 처리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재활용품 발생량은 약 13톤/일로서 색달매립장에는 시내동 및 서부지역(대정, 안덕)의 재활용쓰레기 약 10(톤/일)이 반입되어 처리되고 있고, 동부지역 읍면은 약 3(톤/일)정도가 자체 매립장으로 반입 후 위탁업체에 매각 처리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색달매립장의 재활용품선별시설은 2001년 가동되어 시설이 노후할 뿐 아니라, 인력에 의존하는 수선별 시스템으로 효율이 저하되고, 성수기 때 제때 물량을 처리하지 못하는 사례 등이 발생해 시설증설이 절실하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소하고 서귀포시 전 지역의 재활용쓰레기를 색달매립장에서 일괄처리하기 위해 환경부의 예산지원 사전검토 결과 ‘14년도 국고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전 절충을 마쳤다.
우선 내년에는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재활용품선별시설 현대화 사업을 실시하고, 공유재산 심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14년도에 사업비 45억원(국비 13. 5, 지방비 31.5)을 투입해 시설용량 30톤/일의 현대식 재활용품 선별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시 관계자는 “현대화시설이 가동되면 증가하는 재활용품 쓰레기 처리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