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사랑나눔 푸드마켓 인기
2012-12-12 김충환 기자
푸드마켓은 식품의 생산, 유통, 소비 과정에서 발생한 여분의 부식류, 간식류, 식재료, 주식류 등을 기부 받아 필요한 저소득층에게 지원해 민간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제주시는 현재 제주시 사랑나눔 푸드마켓을 이용한 어려운 노인이 연인원 16,97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월 평균 1,543명, 1일 75명이 이용한다는 것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 16,275명이 이용한 것에 비해 4.1%가 증가했다.
이는 개인, 기업체, 단체의 물품 후원 증가와 CMS(자동이체)를 통한 정기적인 소액을 후원하는 시민들이 점차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말 각계에서 주식류, 식재료, 간식류 등 접수받은 후원물품은 3억1500여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억9100여만원에 비해 64.9%가 증가했다.
마켓 이용대상은 제주시 관내 주소지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노인으로서 회원카드를 발급받아야 이용할 수 있다.
제주시는 2013년부터는 긴급지원대상자,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 탈락자로 확대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제주시 강철수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우리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부 물품이 증가하고 있다”며 “식품 기부를 원하는 기업과 개인은 제주사랑나눔 푸드마켓(064-758-1377)으로 연락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