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축협, 농업인자녀 장학금사업 매년 확대

2012년 농업인자녀 장학금 규모 7억원 규모 돌파

2012-12-03     양대영 기자

제주농협의 장학금 지원사업이 매년 꾸준하게 확대되고 있어 지역 인재육성과 농·축산인의 학자금에 대한 부담 경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에 따르면 하귀농협(조합장 김창택)이 30일 하나로마트 회의실에서 임원, 대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임시대의원회 자리에서 농업인조합원자녀 25명을 대상으로 2,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사진>. 이로서 지역 농·축산인 자녀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2012년 장학금사업이 도내 전 농·축협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 되었으며 그 규모가 총 7억원을 돌파 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농·축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에 대한 복지사업의 일환인 농업인자녀 장학금지원 사업은 지역 인재육성과 농축산인의 자녀학비부담 경감으로 보다 편안한 영농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09년도 4억7천여만원, 2010년도 6억여원, 2011년도 6억4천여만원, 2012년도 7억2천여만원으로 매년 꾸준하게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농협관계자는 "농협은 서울에 농업인 자녀 기숙사인 농협장학관을 운영하는 등 농업인의 학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 지역 농·축협은 지역의 복지지원종합센터로서의 역할을 보다 충실히 하여 지역주민·농업인의 금융과 영농생활에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