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향응 받은 공무원 수사…건설사 6곳 압수수색

2012-12-02     나는기자다

제주지역 도로 공사와 관련해 공무원이 건설업체로 부터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도로공사 담당 공무원들에게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건설업체 6곳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경찰관계자는 "제주도청에서 발주한 일주도로 확장 및 제주시 우회도로 개설 공사와 관련해 감독 공무원들이 해당 건설업체로 부터 향응을 제공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수사 초기 단계라 구체적인 내용은 얘기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