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엽 장군 6·25 활약상 뮤지컬로…'약속'

2012-11-30     나는기자다

 6·25 동란 당시 육군참모총장을 지낸 백선엽(92) 장군의 활약상을 담은 뮤지컬이 나온다.

국방부가 주최하고 육군본부·한국뮤지컬협회가 주관하는 뮤지컬 '약속'(The Promise)이 내년 1월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무대에 오른다.

백 장군은 대한민국 국군의 주역으로 6·25 당시 제1사단장으로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일본이 세운 괴뢰정부인 만주국의 장교로 간도특설대에서 복무한 이력 등으로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돼 있기도 하다.

지난 8월 이 뮤지컬이 제작된다고 하자 일부에서 논란이 일기도 한 이유다.

뮤지컬은 백 장군을 비롯, 실존 인물의 이야기로 구성될 예정이다.

군 복무 중인 배우 김무열(30)과 한류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29), 탤런트 지현우(28) 등이 이 뮤지컬 출연을 제의 받거나 명단에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김무열은 국방홍보원 연예사병으로 지원했다. 12월 합격여부가 발표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