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호날두·이니에스타, 발롱도르 3파전

2012-11-30     나는기자다

 리오넬 메시(25)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8·이상 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레알마드리드)가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두고 3파전을 벌이고 있다.

FIFA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롱도르 최종후보 3인을 발표했다. 예상대로 득점 기계 메시와 호날두, 세계적인 미드필더 이니에스타가 이름을 올렸다.

가장 유력한 이는 역시 메시다. 메시가 발롱도르를 수상하면 전인미답의 4년 연속 수상(2009, 2010, 2011, 2012)이다. 역대 최다 수상자도 된다.

메시는 올해 바르셀로나(70골)와 아르헨티나대표팀(12골)에서 82골을 넣어 독일의 게르트 뮐러가 1972년에 세운 한 해 최다골 기록 85골에 3골을 남겨뒀다.

호날두는 2008년에 선정된 뒤 3년 동안 메시에게 밀렸다. 득점력에서 메시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지난 시즌에 리그에서 46골을 넣어 메시(50골)의 유일한 경쟁자로 살아남았고 이번 시즌에도 12골을 터뜨려 메시(19골)를 추격 중이다.

또 다른 후보 이니에스타는 올해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에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한편 최우수감독 최종후보 3인에는 스페인을 메이저대회 3연패(월드컵-유로-월드컵)로 이끈 비센테 델 보스케 스페인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호셉 과르디올라 전 바르셀로나 감독, 조세 무리뉴 레알마드리드 감독이 선정됐다.

FIFA 발롱도르와 최우수감독상 수상자는 내년 1월7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발표한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