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골프]박인비·유소연, 한 조에서 호흡

2012-11-30     나는기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상금왕' 박인비(24)와 '신인왕' 유소연(22·한화)이 일본 격파를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오는 12월1일부터 부산 베이사이드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KB금융컵 제11회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1라운드 조 편성표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종전 1,2라운드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에서 벗어나 최초로 1라운드에 포섬 스트로크와 포볼 스트로크 플레이를 도입했다.

홀매치로 이뤄지는 이번 대회 1라운드는 2인1조로 구성된 각국 6조 12명의 선수들 중 포섬 플레이를 펼칠 3조가 먼저 출발하고, 포볼 플레이를 펼칠 나머지 3조가 이어서 티잉그라운드에 오른다.

박인비-유소연 조는 일본에서 50승을 챙긴 일본 골프 전설 후도 유리(36)와 바바 유카리(30·빅카메라) 조를 상대한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베테랑 이지희(33)와 전미정(30·진로재팬)이 한 조가 됐고 단짝친구 김하늘(24·비씨카드)과 이보미(24·정관장)가 호흡을 맞춘다. KLPGA투어 드라이브 비거리 부문 1위를 기록한 대표 장타자 양수진(21·넵스)은 일본 드라이브 비거리 부문 1위인 모리타 리카코(22·리코)와 같은 조에 속해 비거리 대결을 펼친다.

이밖에 최나연(25·SK텔레콤)-김자영(21·넵스)은 요시다 유미코(25·이글포인트GC)-나리타 미스즈(20)와, 신지애(24·미래에셋)-양희영(23·KB금융그룹)은 오오에 카오리(22)-하토리 마유(24·LIXIL)와 격돌한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