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통출하 확대로 월동채소류 수급조절 추진

제주농협 월동채소류 본격 유통처리 돌입

2012-11-29     양대영 기자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는 올해 월동채소류의 주출하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원활한 유통처리를 위하여 자체 계획에 의거 수급조절을 통한 가격안정화 도모에 나선다.

대부분의 '12년산 월동채소류의 생산량이 전년 대비 비슷하거나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어 유통처리에는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있지만 농협에서는 월동채소류의 제값받기를 위해 소비시장의 변화를 예의 주시하며 수급조절을 전개 해 나갈 계획이다.

농협은 무, 당근 등 계약재배사업 및 계통출하 확대를 통하여 시장상황에 맞는 수급조절을 추진하고 소비시장 변화에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소비시장 관계자와 지속적인 유대강화를 통한 품목별 유통정보 공유 및 전국 출하동향 조사 등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월동무의 경우 태풍피해로 인하여 당근 포전이 월동무로 대파하는 등 재배면적이 지난해 대비 6%가량 증가한 4,732ha로 조사되어 전국 농협 유통망을 활용하여 판매사업을 확대하고 무 세척시 발생하는 저급품의 시장격리를 강력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성 출하기 수급조절을 위하여 저장사업 추진 확대 등 행정과 연계하여 공동으로 월동채소류의 유통처리를 추진하기로 하였고, 품목별 주산지농협 및 지역본부에서는 월동채소류의 출하 종료시까지 채소류 유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원활한 유통처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