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출산육아용품 대여사업 인기 폭발
2012-11-28 김충환 기자
제주시가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에 위탁 운영 중인 출산․육아용품 대여사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시는 올3월부터 운영중인 출산․육아용품 대여실적이 10월말 현재 1,707명에 2,794점이라고 밝혔다.
올 3월 17명 29점을 시작으로 4월 165점, 5월 277점, 6월 381점, 7월 423점, 8월 501점, 9월 508점, 10월 347명에 510점으로 꾸준히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는 폭발적인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2,000만원을 투입해 지난8~9월에 유모차, 어린이화장대, 좌욕기, 회음부방석 등 10종 220여점을 추가 확보했다.
대여사업이 인기가 높은 것은 대여품에 따라 70~80%를 국비와 지방비에서 지원하고 있어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출산용품 대여점은 아기욕조, 보행기, 유아용그네, 미니자동차, 유축기 등 31개 품목 1,190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평균소득 100%이하 가구(4인가족 438만7천원)의 만0세~5세 영유아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제주시 관계자는 “모니터링․만족도조사를 통해서 이용자들이 적기에 필요한 용품을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