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文 물러나라"…安캠프 옆 옥상서 50대 투신소동
2012-11-26 나는기자다
이 남성은 자신의 요구사항을 적은 것으로 추정되는 서류 뭉치를 들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안철수 후보를 만나게 해달라", "문재인 후보 물러나라"이라고 외치며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소동을 벌인지 1시40분 가량이 지난 오후 3시45분께 이 남성을 제압해 서울 종로경찰서로 연행했다. 현재까지 이 남성의 정확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우려했던 사고는 일어나지 않아 다행"이라며 "현재 이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신분과 투신 소동을 피운 이유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병력 1개 중대 80여명,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6대 차량과 25여명을 투입해 주변 교통을 통제하고 지상에 안전 매트리스를 설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