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출신 조준범씨, 54회 사법시험 합격
4년 연속 3대 국가고시 합격자 배출 쾌거
2012-11-22 양대영 기자
법학을 복수전공한 조씨는 “법관이 되고 싶어 사법시험을 준비하게 됐다”며 “존경받는 법조인이 되기 위해 겸손한 마음으로 부단한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식을 위해 항상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며 뒷바라지하느라 고생하신 어머니, 늘 관심을 가지고 격려해주신 고시반 민기 지도교수님, 정치외교학과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조씨의 이번 합격으로 제주대는 지난해 강경민씨에 이어 2년 연속 사법시험 합격자를 배출했다.
또 2009년 외무고시 양새벽씨, 2010년 행정고시 허영지ㆍ조성현씨에 이어 4년 연속 3대 국가고시 합격자를 내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제54회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는 502명으로 전년 707명보다 205명 줄었다. 합격자를 배출한 대학은 총 41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