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수능 성적 비관해 한강에 뛰어든 20대 멘사 회원 구조

2012-11-20     나는기자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을 비관해 한강에 뛰어들어 자살을 시도한 20대 멘사(Mensa)회원이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2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0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강시민공원에서 만취상태의 강모(20)씨가 수능을 망쳤다는 이유로 한강에 뛰어들었으나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강씨는 올해 초 재수 끝에 서울 한 사립대 4년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했으나 적응을 잘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서울대에 입학하기 위해 올해 세번째 수능을 치뤘으나 성적이 잘 나오지 않자 이같은 시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멘사는 지능지수인 IQ 148 이상의 인구대비 상위 2%만이 가입할 수 있는 국제적 단체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