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특종 놀라운 세상' 600회, 12년 2400건 대기록
2012-11-12 나는기자다
시청자 제보 1만8800여건, 방송 아이템 2400여건을 기록했다. 깨알같이 작은 글씨로 예술작품을 만드는 남자, 무엇이든 돌 위에 세울 수 있는 기인 등 1109명에 달하는 출연자와 불가마에서 찜질하는 개, 게임하는 개구리를 비롯한 302마리의 별난 동물이 출연했다.
600회 방송에서는 12년 동안 소개한 아이템 중 시청자들이 특히 주목한 사연을 네 가지로 분류해 소개하고 주인공들을 다시 만난다.
'별별 동물' 편에서는 혀를 내밀어 터치폰으로 게임을 즐기는 개구리 '덕봉이'와 사람처럼 변기 위에서 대소변을 보는 천재견 '깜이' 등이 출연한다.
'해외베스트' 편에서는 코로 붓을 쥐고 그림을 그리는 코끼리 '콩캄'과 일본 요괴 '갓파'의 미라, 철길 위에 흐르는 전류로 근육통을 치료하는 '철로요법' 등을 공개한다.
'그 사람 그 후' 편은 방송 후 큰 화제가 된 사연을 엮었다. 노안이 걱정돼 온 몸에 식초를 바르고 살았던 김종일씨, 강원도 고성 야산에 땅굴을 파고 살던 최점석씨 가족 이야기, 검단산에서 등산객을 위해 벤치와 안내판을 무료로 만들어 봉사해 온 민한기 할아버지의 근황을 전한다.
미스터리 사건을 모은 '그 때 그 사건' 편은 눈물을 흘린다는 전남 보성 지역 불상, 감 안에 또 다른 감이 열린다는 나주의 운흥사를 찾아가본다.
13일 오후 6시2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