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박주영, 동료 퇴장 탓에 결장…팀은 2-3 역전패
2012-11-11 나는기자다
박주영은 10일 자정(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열린 라요바예카노와의 2012~2013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으로 앞서던 전반 39분에 구스타보 카브랄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면서 사실상 박주영의 출전 기회가 날아갔다.
셀타비고는 수적 열세 속에서 어쩔 수 없이 수비에 힘을 쏟을 수 밖에 없었다.
셀타비고는 먼저 2골을 넣고도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내리 3골을 내줘 2-3으로 역전패했다. 2연패다.
이아고 아스파스가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하며 전반 12분과 34분에 연속 골을 터뜨려 2-0으로 앞설 때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5분 만에 예상치 못한 상황이 연출됐다. 카브랄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한 것. 셀타비고의 상승세는 급속도로 얼어붙었고 홈팀 라요바예카노에 반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라요바예카노는 후반 14분 레오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후반 26분 티토가 동점골을 터트렸고 후반 36분에는 피티가 페널티킥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3승1무7패(승점 10)가 된 셀타비고는 17위로 내려가 강등권(18~20위)에 있는 하위권 팀들과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한 경기씩을 덜 치른 18위 레알 소시에다드(3승1무6패 승점 10), 19위 데포르티보(2승4무4패 승점 10)와 승점이 같아졌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