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테니스협회, 샌디 피해자 위해 40만 달러 기부

2012-11-08     나는기자다

 
미국테니스협회(USTA)가 허리케인 '샌디'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40만 달러(약 4억3500만원)를 기부했다.

AP통신은 8일(한국시간) 미국테니스협회가 '샌디' 피해자들을 위해 옷과 물, 비누 등 30만 달러 상당의 생활용품과 10만 달러의 현금을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미국테니스협회는 "기부한 물품과 돈은 허리케인 피해자들의 안정을 돕는데 분산돼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테니스협회는 매년 9월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메이저대회 가운데 하나인 US오픈을 개최한다.

뉴욕시는 허리케인 '샌디'의 피해를 가장 많이 본 곳 중 한 곳이다. 이 때문에 세계 최대 규모의 마라톤대회 가운데 하나인 뉴욕마라톤도 취소됐다.

미국테니스협회 존 베고센 회장은 "뉴욕시는 US오픈의 고향이다. 뉴욕시가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