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지역 중국인 겨냥 의료관광 메카 뜬다”
㈜제주메이리조트, 메디컬호텔과 성형병원 동시 오픈
동부 경제활성화 기대…내년 중국인 2천명 유치 목표
2012-11-07 양대영 기자
㈜제주메이리조트는 오는 8일 오전 11시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현지에서 제주의료관광을 선도할 메이더호텔 그랜드 오픈 행사를 연다. ㈜제주메이리조트는 서울의 중견기업인 ㈜TCC동양(회장 손봉락)이 투자, 호텔과 성형외과를 동시에 오픈한다.
메이더호텔은 성형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개념의 숙박시설로, 성형을 마친 환자들이 투숙을 하고 가벼운 처치 및 다양한 부대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메이더호텔은 53실의 객실과 스파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제주메이리조트는 아울러 제주시 신제주 입구(해태동산 서남쪽)에 비포성형외과도 동시에 오픈, 의료와 숙박을 동시에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 성형외과는 서울에서 중국인을 대상으로 의료 성형관광을 하고 있는 전문의들로 구성, 중국인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게 된다.
㈜제주메이리조트측은 비포성형외과에서 성형을 한 환자들을 메이더호텔로 옮겨 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동부지역의 관광지와도 연결해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메이리조트는 내년도까지 중국인 의료관광객 2000명 유치를 목표로 내걸고 본격적인 중국 공략에 나서게 된다.
손봉락 회장은 “지금까지 의료관광은 병원이 주도해왔으나 기업으로 확산되면서 제주의료관광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메이더호텔은 제주 동북부에 위치해 있어 이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치유와 휴양, 건강을 목적으로 한 의료관광객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